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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확장 사고란? 켤 때와 줄일 때, ultrathink 쓰는 법
Claude가 답하기 전에 생각하는 확장 사고를 그림으로 이해하고, 업무에서 깊게 생각시킬 때와 줄일 때, Claude Code의 ultrathink 키워드까지 정리합니다.
안녕하세요, muaco입니다.
확장 사고는 답하기 전 연습장입니다
확장 사고는 Claude가 답을 내놓기 전에 속으로 먼저 따져 보는 과정입니다. 수학 시험을 떠올려 보세요. 어려운 문제는 연습장에 식을 세워 보고, 틀리면 지우고, 맞다 싶을 때 답안지에 옮깁니다.
Claude도 같은 순서로 움직입니다. 생각을 적는 칸을 먼저 채우고, 그다음에 우리가 읽을 답을 씁니다. 이 과정을 확장 사고, 영어로 extended thinking이라고 부릅니다.
함께 자주 나오는 말이 추론입니다. 주어진 내용에서 한 단계씩 이어 가며 결론을 끌어내는 일을 뜻합니다. 확장 사고는 답하기 전에 이 추론을 넉넉히 해 두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laude Code(터미널에 글자로 명령을 쳐서 Claude에게 일을 시키는 프로그램)에서는 이 연습장이 기본으로 접혀 있습니다. Ctrl+O를 누르면 생각 과정이 회색 기울임 글씨로 펼쳐집니다.
왜 생겼나: 한 번에 맞혀야 하는 부담
생각할 틈이 없는 모델은 첫 시도에 전부 맞혀야 합니다. Anthropic 문서가 짚는 약점도 이 부분입니다. 답을 쓰는 동시에 풀어야 하니 검산할 틈이 없고, 길을 잘못 들어도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문서는 증명, 까다로운 버그, 오래 이어지는 작업을 예로 듭니다. 이런 일은 처음 떠오른 방법이 최선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복잡한 보고서를 초안 없이 단번에 쓰면 어딘가 꼬이는 이치와 같습니다.
확장 사고는 이 틈을 만들어 주지만 공짜는 아닙니다. 생각하는 만큼 답이 늦게 나오고, 생각에 쓴 분량만큼 요금이 붙습니다. 켜고 끌 때 따질 기준도 결국 이 두 가지입니다.
어떻게 작동하나: 이제는 Claude가 스스로 정합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연습장 크기를 정했습니다. "생각에는 이만큼까지만 쓰세요" 하고 숫자로 못 박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단위는 토큰으로, AI가 글을 잘게 나눠 셀 때 쓰는 조각입니다.
지금 Anthropic 문서는 이 방식을 낡은 기능(legacy)으로 분류합니다. 개발자가 쓰는 설정 이름은 budget_tokens인데, Claude 4.7 이후 모델은 이 값을 넣은 요청을 오류로 돌려보냅니다.
여기서 이름이 갈립니다. API 문서는 이제 이 수동 방식만 Extended thinking이라 부르고, 기능 전체는 Thinking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합니다. 이 글은 Claude Code 문서처럼 확장 사고를 넓은 뜻으로 씁니다.
대신 자리 잡은 방식이 적응형 사고(adaptive thinking)입니다. Claude가 질문마다 난도를 보고, 생각할지와 얼마나 할지를 스스로 정합니다.
문서가 드는 예도 분명합니다. 간단한 사실 질문에는 생각 없이 바로 답하고, 여러 단계짜리 수학 문제나 까다로운 오류 찾기에는 깊게 생각합니다. 같은 대화 안에서도 생각한 차례와 건너뛴 차례가 섞입니다.
사람 몫은 방향을 잡아 주는 정도입니다. 동료에게 일을 넘기며 "훑어만 봐 주세요"와 "꼼꼼히 봐 주세요"를 구분하는 일과 닮았습니다. 이 지시를 노력 수준, 영어로 effort라고 부릅니다.
| 노력 수준 | 문서가 설명하는 생각 방식 |
|---|---|
low | 생각을 되도록 아낍니다. 속도가 먼저인 쉬운 일은 생각 없이 곧장 답합니다 |
medium | 생각을 알맞게 씁니다. 간단한 질문이면 생각 없이 답할 수도 있습니다 |
high | 생각이 보탬이 되는 요청에는 대개 생각합니다. 복잡한 일일수록 깊게 따집니다 |
xhigh | high보다 생각하는 횟수도 깊이도 늘어납니다. 길게 탐색하는 일에 어울립니다 |
max | 횟수도 깊이도 가장 큰 단계입니다. 생각 길이에 상한을 두지 않습니다 |
기본값은 모델마다 다릅니다. Claude Code 기준으로 Opus 5.5, Sonnet 5.5, Haiku 5.5는 medium, 대부분의 다른 모델은 high입니다. 어느 단계든 생각할지 말지는 Claude가 요청마다 판단하며, 매번 생각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요금은 눈에 보이는 분량과 다르게 매겨집니다. 생각에 쓴 토큰은 출력 토큰으로 계산되고, 화면에 요약만 보여도 실제로 생각한 전체 분량이 청구됩니다. Claude Code 문서 역시 생각이 접혀 있어도 모두 청구된다고 밝힙니다.
언제 깊게 생각시키고 언제 줄이나
가르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답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나오는가, 아니면 바로 나오는가? Anthropic 문서가 든 지시문 예시도 같은 기준을 씁니다.
그 예시는 시스템 프롬프트(대화 전체에 깔아 두는 기본 지시문)에 넣는 문장입니다. 요지는 "생각은 답을 늦추니 답이 확실히 나아질 때만 쓰고, 애매하면 바로 답하라"입니다.
깊게 생각시키면 좋은 일
- 조건이 여러 개 얽힌 일. 일정, 예산, 담당자를 함께 맞추는 계획표처럼 하나를 바꾸면 다른 쪽이 흔들리는 일입니다.
- 원인을 좁혀 가는 일. 엑셀 수식이 왜 엉뚱한 값을 내는지 찾을 때처럼 가설을 세우고 지워 가야 합니다. 문서가 예로 든 까다로운 버그도 여기에 듭니다.
- 여러 걸음으로 이어지는 작업. Claude Code에 파일 여러 개를 고치게 할 때가 그렇습니다. Claude는 도구를 쓸 때마다 결과를 보고 다음 걸음을 다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줄이는 편이 나은 일
- 답이 정해진 간단한 질문. 단어 뜻, 짧은 번역, 맞춤법 확인은 더 생각해도 답이 나아질 여지가 적습니다. 문서도
low에서는 이런 일의 생각을 건너뛴다고 설명합니다. - 빨리 받아야 하는 답. 생각은 답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을 늘립니다. 회의 중에 바로 확인할 내용이라면 노력 수준을 낮춰 보세요.
- 같은 일을 수백 건씩 돌릴 때. 생각한 분량이 전부 요금에 들어가므로 건수가 많을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줄일 때도 요령이 있습니다. 문서는 생각을 덜 하게 만들면 추론이 필요한 일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생각하지 말고 답해"라고 쓰기보다 노력 수준을 낮추는 쪽을 먼저 권합니다.
Claude Code에서 조절하는 자리
먼저 쓰는 모델을 확인하세요. Opus 5.5, Sonnet 5.5, Haiku 5.5와 Fable 모델은 생각을 끌 수 없습니다. 이 모델에서는 끄는 스위치 대신 Thinking can't be turned off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런 모델은 노력 수준으로 조절합니다. 대화 창에 /effort low처럼 단계 이름을 붙여 입력하면 바뀌고, 이 값은 다음 대화에도 이어집니다. 원래대로 돌리려면 /effort auto를 입력합니다.
예외는 max입니다. 환경 변수(프로그램이 켜질 때 읽어 가는 쪽지) CLAUDE_CODE_EFFORT_LEVEL로 정해 두지 않으면 지금 대화에만 적용됩니다.
이번 대화에만 잠깐 바꾸려면 /effort만 입력해 조절 막대를 열고, 단계를 고른 뒤 s를 누릅니다(v2.1.257 이상). 생각을 끌 수 있는 이전 모델은 macOS에서 Option+T, Windows와 Linux에서 Alt+T로 켜고 끕니다.
ultrathink 키워드와 끄는 스위치
Claude Code에는 한 차례만 더 깊은 추론을 부탁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요청 문장 아무 데나 ultrathink를 넣으면, 지금 설정한 노력 수준은 그대로 둔 채 그 차례에 더 깊이 생각해 달라는 지시문이 대화에 덧붙습니다. 여기서 차례는 한 번 묻고 한 번 답하는 단위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think", "think hard"는 키워드가 아닙니다. Claude Code는 이런 말을 보통 문장으로 넘깁니다.
터미널에서는 조건이 맞으면 그 차례의 노력 수준이 xhigh로 올라가고, 그때 단어가 무지개색으로 표시됩니다. v2.1.311부터 생긴 동작이며, 2026년 10월 31일에 나온 v2.1.316부터는 VS Code(코드 편집 프로그램) 확장도 똑같이 움직입니다.
같은 v2.1.316에는 이 단어를 끄는 환경 변수 CLAUDE_CODE_DISABLE_ULTRATHINK도 생겼습니다. 다만 넣을 값이 11월 2일 현재 변경 기록과 환경 변수 안내 페이지 어디에도 없어 끄는 절차는 싣지 않았습니다. 짐작한 값으로 따라 하다 막히지 않도록, 안내 페이지에 항목이 올라오면 그 설명대로 넣으세요.
첫걸음: 연습장 들여다보기
가장 작은 첫걸음은 연습장을 직접 펼쳐 보는 일입니다. Claude Code에 조건이 얽힌 질문을 하나 던지고, 답이 나오면 Ctrl+O를 눌러 보세요.
내용이 가려져 있다면 설정 파일 ~/.claude/settings.json을 엽니다. Windows라면 이 파일이 사용자 폴더 안 .claude 폴더에 있습니다. 아래 가운데 줄을 가장 바깥 중괄호 바로 안에 넣고, 파일이 없으면 세 줄 그대로 새로 만드세요.
{
"showThinkingSummaries": true
}
env처럼 다른 항목 안에 넣으면 안 되고, 다른 항목과는 쉼표로 구분합니다. 이어 간단한 질문도 던져 생각을 건너뛰는지 비교해 보면, 깊게 생각시킬 때와 줄일 때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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